안양대학교기독교교육과

커뮤니티
공지사항

칼빈 5대 교리 - TULIP

  • 조회수 304
  • 작성자 기독교교육과
  • 작성일 2023.08.24


본 대학은 개혁주의에 입각한 신학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혁주의자 칼빈의 5대 교리를 올립니다.

신학적으로, 더 나아가 신앙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전적타락(전적타락과 무능력, Total depravity)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했다 : 전적타락
‘전적타락’이란 인간은 선을 행할 의지나 능력이 없으며, 인간의 공로가 전혀 불가능하도록 전적으로 부패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아담의 원죄로 인해서 모든 사람은 죄에 오염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죄는 한 사람의 의지 뿐 아니라 그 감정과 지성, 신체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전적이라는 표현은 타락한 각 사람이 최악의 상태에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의 어떤 측면도 죄의 영향을 받지 않은 부분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전적 무능력이라고 합니다. 구원시작과 구원진행과 구원완성에서 인간의 공로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알미니안은 부분적 타락(partial depravity)으로 항론했다.)




2.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조건없이 선택하신다 : 무조건적선택
‘무조건적 선택’이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자기의 기쁘신 뜻에 따라 인간을 선택하거나,

유기하시도록 예정해 두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의 윤리적 행위나 우리가 믿을 것을 아시고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무조건적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알미니안의 조건적 선택(Conditional election). 절대예정과 예지예정으로 대조를 이루기도 한다. 알미니안은 예지예정을 주장한다.)

역사적으로 개혁파 전통에 속한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점을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보편적인 부르심과 나란히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주권과 자비, 그분의 은혜와 인간의 전적 타락의 빛 아래에서 이 교리를 설명해 왔습니다.

이것은 아담이 하나님을 배반하여 타락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죄인 중에서 일부를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조건 없이 선택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3. 제한 속죄(Limited atonement)


제한적이며 특별한 속죄 : 제한 속죄
'제한 속죄'란 말은 오직 선택된 자만이 그리스도의 속죄에 의해 구원을 받는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속죄의 능력을 제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은 오직 구원에 이르도록 예정된 자들에게만

효력을 지닌다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것이 아닌, 선택받은 자를 위해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알미니안은 무제한적 속죄(Unlimited atonement)이다. 보편구원론은 제한 속죄와 어울리지 않고 무제한 속죄와 어울린다.)




4.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


하나님의 저항할 수 없이 강한 은혜 : 불가항력적 은혜
‘불가항력적 은혜’란 중생은 전적으로 선택을 기초로 한 하나님의 효과적인 사역의 결과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질 때 인간은 이를 거부할 수 없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산물인 것입니다.

동시에 개혁파는 하나님의 은혜가 인간의 자유, 책임과 역동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가운데서 역사함을 주장합니다.

(알미니안은 가항력적 은혜(Resistible grace)이다. 가항력적 은혜에서는 구원의 탈락가능성을 제시한다.)




5. 성도의 견인(굳게 참고 견딤, Perseverance of the saints)


하나님이 끝까지 이끌어가신다 : 성도의 견인
‘성도의 견인’이란 성도의 보전이라고도 불리는데, 한번 선택받은 성도는 한 때 타락할 수 있어도

궁극적으로 반드시 구원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의 효과적인 부르심을 받은 자는 인간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양자로 삼은 자녀들은 구원이 보장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선택이 인간의 행위에 의해 무효화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참된 신자들이라도 일시적으로 타락할 수 있지만, 그런 반역의 상태는 최종적인 것이 아님을 주장합니다.

한편 이 교리의 의도는 도덕률 폐기론을 변명할 구실을 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고뇌하는 신자들을 위로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하여 순종하도록 격려하는 데 있습니다.

(알미니안은 은혜로부터의 탈락 가능성(the possibility of a lapse from grace)으로 항론했다.)




출처 : 본헤럴드(http://www.bonhd.net) 




-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하여 어떠한 선을 행할 능력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믿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붙들고 계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며, 예정하셔서 성도로 부르신 사람은 죽을 때까지 하나님이 인도하십니다.